다누리, 달 탐사 2600바퀴 성공적 우주 연구의 혁신

다누리 란?

'다누리'는 한국의 달 탐사선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개발한 우주선입니다. 2022년 8월에 미국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으로 발사되어 달 궤도에 도달하였습니다. 다누리는 달의 뒷면 사진 촬영, 달 과학 연구,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달 착륙 후보지 조사 등에 기여하며, 한국의 우주 개발 역사에 새로운 도약을 가져온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누리호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달 탐사 달 궤도 2600바퀴 공전 

'다누리' 달 탐사선이 한국의 우주 개발 역사를 혁신하고 있습니다. 작년 8월 출발한 다누리는 현재 달에서 약 100㎞ 떨어진 지점을 하루 12바퀴 도는 중입니다. 연구진은 다누리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약 2년 4개월 동안 달 착륙 지역 조사 및 과학 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다누리는 현재까지 달 궤도를 2600바퀴 이상 완주한 상태입니다. 이는 지난 3월에 기록한 1000바퀴의 '달 공전 기록'을 넘어선 것입니다. 이로써 한국은 달 뿐만 아니라 심(深) 우주에서도 우주선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달에서 촬영한 달 표면 사진 (레이타 계곡)

다누리의 성공적인 능력

다누리의 성공은 우리가 달을 넘어 다른 행성을 탐사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냅니다. 또한 6개의 과학 탑재체가 정상 작동하고 있어 과학 연구자들은 달 데이터를 분석하며 우주 지식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다누리는 지난해 8월 미국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탑승하여 발사되었습니다. 다누리는 지구에서 달까지 가는 직선 경로가 아닌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을 통해 발사되었습니다. 이 방식은 지구, 태양, 달의 중력을 활용하여 적은 에너지로 항행하는 방법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다누리가 촬영한 지구좔영 (하루 1회씩)

 

 

다누리의 특별한 임무

다누리는 지난 3월에 안정적인 달 관측 및 데이터 송수신 능력을 입증하며 국내 최초로 달 뒷면 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우주 인터넷을 통해 영상 및 사진 데이터를 전송하여 차별화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달에서 가장 거대한 바다 (폭풍의 바다) 촬영

 

우주협력의 상징: 다누리

다누리는 한국과 미국의 우주 협력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섀도캠(ShadowCam)을 탑재하여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달 착륙 후보지 탐색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르테미스 임무는 미국이 50여 년 만에 유인 달 착륙을 재개하는 역사적인 계획입니다.

 

다누리는 다양한 과학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는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달 과학 연구,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5년 12월까지는 달 표면 촬영 지역을 확대하고 추가적인 검증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주연구의 혁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12월까지 달 착륙 후보지의 3차원 지형 사진, 달 표면 원소지도, 달 방사선 환경지도 등을 공개할 계획이며, 달과 화성, 소행성 등의 우주 탐사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다누리가 달 상공 334 km에서 촬영한 지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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