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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해석

리플리 증후군 자세히 알아보기

by startour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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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씨와 결혼 예정이었던 전청조씨의 사기사건으로 많이 이슈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이전에 비슷하게 사기를 벌여왔다는 점을 주목하며 전청조씨는 리플리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이 아닌지 추측하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리플리 증후군' 이라는 용어입니다. 대체 리플리 증후군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리플리 증후군은 어떻게 사용되기 시작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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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 자세히 알아보기' 문구가 적혀있는 썸네일 이미지 이다.

리플리 증후군 이란?

리플리 증후군 (Ripley Syndrome)은 사람이 어떠한 이야기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면서 자신의 거짓말을 정말 진실로 믿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요즘 리플리 증후군을 어떠한 특정 사건을 비유하거나 실제 존재하는 질병처럼 사용하지만, 특정한 정신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의학적 용어나 진단명이 아닙니다.

 

 

리플리 증후군의 유래

리플리 증후군은 주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신조어이며, 정신과 분야에서 리플리 증후군으로 규정된 것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의학적 용어나 정식 병명이 아닙니다. 이는 미국의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가 1955년에 발표한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 (The Talented Mr. Ripley)의 주인공 '리플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캐릭터는 소설에서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다른 사람의 삶을 모방하고 상습적인 거짓말을 하며, 이러한 거짓말을 진실로 믿는 증상을 보이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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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07년 동국대 교수 임용 및 광주 비엔날레 총감독 선임 과정에서 예일대 박사학위와 학력을 위조한 S씨의 사례가 있는데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이 사건을 '재능 있는 리플리 씨'에 빗대어 '재능 있는 S씨'로 풍자하면서 리플리 증후군이 우리나라에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주요 언론사에서 어떠한 사기사건이나 특정 사건 또는 범죄자의 이와 유사한 심리적 현상을 나타내는 단어로 사용하며 신조어가 생겨났습니다.

 

리플리 증후군과 망상장애의 차이

사람이 어떠한 이야기에 대해서 거짓말을 한다면 그 사람은 자신이 말한 이야기가 거짓인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리플리 증후군은 자신이 거짓말을 하다가 갑자기 어느 시점에서부터 자신의 거짓말이 참으로 믿게 된다는 것이고 망상장애는 애초 거짓과 참을 구별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합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들을 사실이라고 믿기도 하며,  비현실적인 귀신이나 외계인의 존재를 망상하는 경우는 조현병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 리플리 증후군 : 거짓말하다가 자신의 한 거짓말을 참으로 믿음.
  • 망상장애 : 거짓과 사실을 구별할 능력이 없어서 불가능한 현실도 사실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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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을 진단 할 수 없는 이유

먼저 리플리 증후군은 어떤 사람이 거짓말을 했고 정말 그렇게 믿는 다고 할때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정확하게 들여다 볼 수 없기 때문에 신이 아닌 이상 사람이 거짓을 알고 있지만 끝까지 거짓말을 하는지 정말 자신의 거짓을 참으로 믿게 되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리플리 증후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의학계의 정식명칭 용어는 아니지만 언론에서 어떠한 사건이나 특정인물에대해서 거짓말을 잘한다고 비판하거나 조롱이 섞인 글을 사용할 때 사용된 것 같습니다. 글의 이해를 돕게 하기위해서 사용하였는데, 이해뿐만 아니라 오해도 같이 불러일으킨 신조어라고 생각됩니다. 언론에서는 이해도와 신속성도 중요하지만 정확성 그리고 오해를 일으킬 만한 용어에 대해서도 잘 다루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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